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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데이터는 투자에 유용한 지표인가?

작성자 qweasda · 6월 18, 2025

# 수출입데이터는 투자에 유용한 지표인가?

– 관세청에서는 매달 10일, 20일, 30일 세번씩 잠정 수출입데이터를 발표함.

– 많은 투자자들이 관련 데이터가 발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 투자에 얼마나 유의미한 지표일까?

– 아래 차트는 관세청에서 발표한 월별 수출금액과 KODEX200 Index 추이.

– 단기적으로 약간의 미스매칭이 있을 수 있지만, 수출금액과 KODEX200 추이는 대체로 비슷함.

– 오히려 주가가 약간 선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도 있음.

– 차트에 표시된 기간은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

– 월별 수출입동향을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8년도 하반기 월 평균 약 500백만불 중반 수준으로 고점을 형성한 이후 수출이 빠르게 감소함.

– ’18년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있었던 시기

– 코로나 영향으로 수출이 더욱 악화되었지만, 이후 수출은 매우 빠르게 반등함.

–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유동성 확대 정책 등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공급 부족현상으로 전방위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P(가격)와 Q(물량) 성장이 동반되었기 때문.

– 이후 안정기를 거치다가 ’23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수출이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고, ’25년 들어서면서 YoY 성장률이 조금씩 둔화되고 있는 상황.

– 월별 수출금액의 YoY 증감률을 KODEX200과 비교해 보면 수출과 지수와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음.

-가장 최근 발표된 데이터는 ’25년 6월 1일부터 10일 데이터로 수출액은 약 15,475백만불이며,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로 환산해보면, 전년동월대비 약 15.76% 증가.

– 10일 단위로 발표되는 관세청 자료를 살펴보면, 보통 1일부터 10일보다는 11일부터 20일 숫자가 크고, 11일부터 20일 숫자보다는 21일부터 말일까지 숫자가 큰 경향이 있음.

– ’18년부터 평균적인 비중은 아래와 같음
1~10일 28%
11~20일 33%
21~30일 39%

– 따라서 ’25년 6월 1일부터 10일까지 발표된 수출금액을 위 평균치에 대입하여 계산을 해보면, 대략 55,308백만불이 나옴.

– 실제 해당 수치가 나온다면 전월/전년동월대비 모두 감소한 수준.

–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감소하는 구간에서 주식 비중 확대는 승률이 높았음.

– 따라서 ’25년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이 된다고 가정을 해보면, 현재 시점에서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은 매우 유효한 전략일 수 있음.

– 다만, 절대 수출금액 추이를 살펴보면, 조금 고민이 필요할 수 있는 구간.

– 한국의 총 수출금액은 꾸준히 우상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박스권 형태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

– 보통 월 55,000~60,000백만불 수준에서 박스권 상단을 형성하고 있음.

– 6월 추정된 수출금액은 박스권 상단이라고 보기는 약간 애매하지만 +1∂ 근처로 결코 낮지 않은 수준.

– 여기서 전년동월대비 플러스 성장이 나온다면, 한국의 총 수출금액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흐름이 ’25년 하반기에 나올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옴.

이 부분에서 아마도 투자자들의 판단이 조금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함.

–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면서 하반기 전년동월대비 수출 성장이 나온다면, 주식 비중 확대가 맞음.

– 하지만 월별 수출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려면 코로나 당시 초호황기 수준을 넘어서야만 하기에 현재 수준에서 어느정도 안정화되는 흐름이 나오는 흐름도 충분히 예상이 가능함.

– 단기적으로 수출과 지수의 미스매칭은 자주 발생했음.

– 지금까지 발표된 숫자로 보면, 수출은 다소 부정적, 주가는 슈팅이 나온 시기라 어떤 부분이 높낮이를 맞추면서 움직일지는 시장이 자연스럽게 알려줄 것.

– 결론은 수출입데이터는 투자에 매우 유용한 지표중에 하나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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