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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금 무섭도록 많이 원유를 퍼올리는 중

작성자 ddorinunaa · 6월 13, 2025

EIA 및 YCharts에 따르면, 2025년 6월 현재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일일 약 13.43 백만 배럴(bpd) 수준이야. 2017년부터 본격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 역대 최대를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자료: EIA 월별 데이터)

미국에서 석유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핵심 배경은 다들 알다시피 셰일오일이야. 현재 셰일 오일의 비중은 약 64%인데, 2020년대 들어 꾸준히 60~65%를 유지하고 있지.

미국은 2015년 12월 18일, 약 40년간 유지되던 원유 수출 금지 정책을 폐지하고, 정부 허가 없이 원유 수출이 가능하도록 전면 허용했어. 이후 수출량이 급증했지.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늘어난 배경에는 이와 같은 정책의 전환도 작용하고 있어.

또한 미국에서 원유를 대규모로 퍼올리는 것은 단순 상업적 이유를 넘어서 ①에너지 패권 회복, ②글로벌 지정학 주도권 확보, ③OPEC+ 견제, ④자국 내 물가 안정, ⑤동맹국에 대한 영향력 확대로 해석할 수 있어.

그런데, 오늘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졌어. 사실, 석유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벤트가 바로 전쟁이잖아. 챗GPT에 물어봤더니 지금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2차 세계대전때보다 약 3배, 베트남 전쟁 때보다 2배 이상 높다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유가가 치솟았는데, 미국이 원유를 많이 생산하고 있는 것을 보면 미국은 전쟁 가능성을 예전부터 계속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

그런데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과연 전쟁의 끝일까?

원유 생산이 늘어난 것 외에도 미국의 부채문제(25년 기준 약 35조 달러, 연 이자비용만 1조 달러), 스테이블 코인의 대중화, 미국 제조업의 부활(전시 경제 기반 구축?) 등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생각하면 추가적인 전쟁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봐.

물론 전략 자산의 재배치로 볼 수도 있고, 일부 리포트에선 원유 생산량은 2026년부터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도 해. 하지만 오늘 중동 지역의 분쟁 소식과 최근 국제 정세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추가적인 전쟁이 발발할까 우려되기도 하네. 대한민국 역시 휴전국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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